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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할까…“1.5ℓ는 부족, 3ℓ 이상은 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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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할까…“1.5ℓ는 부족, 3ℓ 이상은 과다”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8-24 09:10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사진=AI 이용해 생성]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사진=AI 이용해 생성]
[더파워 유연수 기자] 물을 하루에 얼마나 마셔야 건강에 좋은지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영국 연구 결과와 각국 보건 기관의 권고를 종합하면, 하루 1.5ℓ 미만은 부족하고 3ℓ 이상은 과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 연구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 물 섭취량에 따른 스트레스 반응을 조사했다.

22일 Medical Xpress에 따르면, 연구팀은 하루 1.5ℓ 미만 섭취 그룹과 성별 권장량(여성 2ℓ·남성 2.5ℓ)을 따르는 그룹을 비교했다. 그 결과, 물을 적게 마신 그룹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가 약 55% 더 크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발표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성인 여성 하루 2ℓ, 남성 2.5ℓ의 수분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미국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ies of Sciences)은 여성 2.7ℓ, 남성 3.7ℓ를 기준으로 제시하며, 음식 속 수분까지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은 여성 약 2.1ℓ, 남성 약 3.0ℓ를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영국 NHS는 “하루 6~8컵(약 1.52ℓ)”을 간단한 권고 기준으로 제시한다.

전문가들은 다만 물을 과도하게 마시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클리블랜드대학병원(UH Hospitals)에 따르면 신장은 시간당 약 0.8~1ℓ의 물만 처리할 수 있으며, 이를 초과해 빠르게 섭취할 경우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증상은 두통, 혼란, 근육 경련에서 시작해 심하면 발작이나 의식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종합하면, 대부분의 연구와 기관 권고는 하루 2ℓ 전후 섭취가 가장 무난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다만 활동량이나 기후,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량이 달라질 수 있으며, 특히 고혈압·신장 질환자 등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적정 섭취량을 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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