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가 일본 긴자의 명문 스시집 ‘기요다 스시’의 장인들을 초청해 정통 에도마에 스시의 진수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기요다 스시’의 3대 장인 기무라 마사시 셰프, 4대 장인 요시자와 노리히코 셰프, 그리고 제자인 ‘아리아께’ 스즈키 요시히로 셰프가 함께하는 ‘스승과 제자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요다 스시’는 좌석이 단 8석뿐이지만 6개월 전 예약이 마감될 만큼 명성이 높은 곳이다. ‘오마카세’ 문화를 선구적으로 정착시킨 스시집으로도 유명하며, 대를 이어 최고의 장인에게 주방을 맡겨온 전통을 지닌다. 이번 갈라 디너는 이러한 정통성과 명맥을 국내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행사에서는 도쿄 오마카세 트렌드를 반영한 ‘주류 페어링’과 함께 두 가지 코스가 마련된다. ‘스시 카운터 오마카세’는 기무라 마사시 셰프가 즉석에서 제철 재료로 선보이는 특별 메뉴이며, ‘홀 특선 스시 코스’는 요시자와 노리히코 셰프가 준비한 7가지 스시 코스로 구성된다.
서울신라호텔 측은 “스승과 제자가 함께 선보이는 정통 에도마에 스시의 진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셰프와 소통하며 미식의 깊이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리아께’에는 스즈키 요시히로 셰프를 비롯해 문성오, 엄종헌 셰프 등 기무라 마사시 셰프에게 사사받은 제자들이 상주해 정통 스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