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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고용 한파…8월 취업자 증가폭 3개월째 10만명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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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고용 한파…8월 취업자 증가폭 3개월째 10만명대에 그쳐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9-10 09:0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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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8월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에 머물렀다.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는 40만명 늘었지만, 청년층 고용 감소세는 이어졌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부진도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10일 '2025년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취업자가 2896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만6000명(0.6%)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 18만3000명, 7월 17만1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10만명대에 머문 것으로, 지난 5월(24만5000명)을 제외하면 올 들어 매달 1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40만1000명 늘었고 30대도 9만6000명 증가했다. 반면 15~29세 청년층은 19만5000명 감소했다. 40대(-7만3000명), 50대(-3만8000명)에서도 고용이 줄었다. 청년층 고용률은 45.1%로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하며 16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산업별 취업자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4000명), 교육서비스업(4만8000명), 부동산업(4만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3만8000명), 건설업(-13만2000명), 제조업(-6만1000명)은 감소했다. 제조업은 14개월째, 건설업은 16개월째 연속 줄었다.

실업자는 59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8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2.0%로 0.1%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2만명으로 전년보다 9000명 증가했으며, 그중 ‘쉬었음’ 인구는 264만1000명으로 7만3000명 늘었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는 32만8000명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공미숙 사회통계국장은 “최근 기업들이 경력직 중심 수시 채용을 확대하면서 청년층 취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층 고용 한파…8월 취업자 증가폭 3개월째 10만명대에 그쳐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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