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효성이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기업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효성은 안전보건 경영방침 아래 ‘중대재해 및 중대산업사고 제로(Zero)’ 달성을 목표로 전 임직원의 참여와 노력을 독려하고 있다.
회사는 사업장별로 의식개선, 제도개선, 현장환경 개선, 의견 청취, 이해관계자 안전관리 등 추진 전략을 세우고 정기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는 개선활동에 반영해 안전한 작업장 구현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주사를 포함한 주요 사업회사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안전보건팀을 통해 사업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진행 중이다.
효성중공업 창원 공장에서 직원들이 초고압변압기를 검사하고 있다.
효성은 환경·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사내 소식지를 발간하고, 안전수칙과 비상대피 요령을 담은 안내물을 배포하고 있다. 또 사내 안전제안 캠페인을 운영해 총 197건의 제안을 접수·시상하고, 제안 내용을 실제 개선 활동으로 이어갔다.
효성티앤씨는 안전다짐서 작성, 안전보건 공모전, 안전캠페인 등을 통해 임직원 안전의식을 높여왔다. 지난해에는 안전결의대회, 아이디어 공모전, 안전 관련 자격 취득 시 포상제도를 운영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효성중공업은 CSO 주관으로 위험성 평가 전문가 과정, 사고조사 및 비상사태 대응 등 6개 과목 교육을 통해 안전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효성화학은 화재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소방 자문역을 계약해 소방 교육·훈련과 응급대응 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외부 전문기관 진단을 통한 위험물·전기·가스 분야 점검, 덕트 내부 점검, 배전반 열화상 측정 등을 통해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발굴·조치하고 있다.
효성은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 확대와 안전문화 내재화를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