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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영업익 감소에도 점유율 확대…하반기 반등 기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4-24 16:05

현대차, 1분기 영업익 감소에도 점유율 확대…하반기 반등 기대
[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차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신차 수요 둔화와 관세 부담 속에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24일 현대차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글로벌 신차 수요가 감소한 환경에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시장 대비 뚜렷한 아웃퍼폼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4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30.8%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 기준 컨센서스인 매출액 45조8000억원, 영업이익 2조7000억원을 밑돈 수준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1분기 글로벌 신차 수요가 7.2% 감소한 상황에서도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0.3%포인트, 미국 시장점유율은 0.4%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감소 요인으로는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인센티브 증가, 관세 영향이 꼽혔다. 현대차의 1분기 도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고, 이에 따른 고정비 영향은 2470억원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수요 감소와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출 증가 3000억원, 관세 영향 8600억원이 반영됐다.

일회성 비용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분기 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2700억원과 중동 전쟁, 팰리세이드 판매 중단 영향으로 추산되는 2500억원 규모의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 요인이 충분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환입 효과가 발생할 수 있고, 11월부터 하락한 관세율이 2분기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팰리세이드 판매 재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차 출시 효과도 하반기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주요 신차가 하반기부터 출시되며 3분기부터 판매량 회복이 예상된다”며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은 우려 요인이지만 가격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만큼 수익성 여력을 보유한 현대차에는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 부문은 안정적인 실적 기반으로 평가됐다. 현대차 금융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90억원으로 1.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4%였다. 김 연구원은 “현대캐피탈과 HCA 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이어지며 실적의 기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

미래 성장 모멘텀으로는 피지컬 AI가 언급됐다. 교보증권은 엔비디아 협력, 파트너사 데이터 활용, 빠른 상용화, 데이터 축적, 기술 내재화로 이어지는 구조가 현대차의 중장기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피지컬 AI 구현의 주요 병목은 모델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부족”이라며 “엔비디아와 구글 등 피지컬 AI에 진출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는 실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차와 빅테크 기업 간 협력이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알파마요 신규 모델 발표, 모셔널 국내·미국 상용화, RMAC 개소와 아틀라스 공급망 확정 등 주요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다만 글로벌 시장 수요 둔화와 원가 부담 요인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실적 추정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는 80만원으로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신차 출시로 인한 실적 개선과 피지컬 AI 모멘텀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현대차의 하반기는 기대할 만하다”며 “글로벌 수요 둔화와 원가 부담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하지만,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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