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과 전문·과학·기술 등에서 늘었지만 금융·보험과 도소매가 줄면서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금융·보험은 7.7%, 도소매는 1.5%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금융·보험, 전문·과학·기술, 도소매 증가에 힘입어 서비스업 생산은 3.5% 늘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감소 폭이 컸다. 소매판매액지수는 통신기기·컴퓨터,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11.1% 줄고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가 1.1%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3.6% 하락했다. 준내구재는 보합을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소매판매가 1.6%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가 4.5%, 승용차 등 내구재가 1.6%, 의약품 등 비내구재가 0.5% 늘었다. 업태별로는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과 대형마트 판매가 각각 3.8%, 5.6% 줄었지만 전문소매점과 무점포소매는 각각 3.3%, 4.3% 증가했다.
투자도 부진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에서 0.5% 늘었지만 항공기 수입투자 감소 영향으로 운송장비가 11.5% 줄면서 전월 대비 3.6%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어 8.1%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건축이 6.4%, 토목이 2.8% 줄면서 전체 건설기성은 5.5% 감소했다. 반면 건설수주는 기계설치 등 토목과 주택 등 건축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 동월 대비 39.3% 증가했다.
경기 지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와 수입액 감소에도 광공업생산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과 코스피 상승 영향으로 0.6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