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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네덜란드 원전 공급망 확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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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네덜란드 원전 공급망 확보 나섰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8 13:30

웨스팅하우스와 현지 서플라이어 심포지엄 개최…신규 원전 참여 위한 협력사 발굴 추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네덜란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 행사에서 현대건설 NewEnergy사업부 신달원 상무(앞줄 오른쪽 3번째)와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사(앞줄 오른쪽 4번째)를 비롯한 한·미·네덜란드 정부 인사,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네덜란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 행사에서 현대건설 NewEnergy사업부 신달원 상무(앞줄 오른쪽 3번째)와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사(앞줄 오른쪽 4번째)를 비롯한 한·미·네덜란드 정부 인사,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네덜란드가 신규 원전 건설 절차를 추진하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현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6~17일 네덜란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암스테르담 에어포트 호텔에서 미국 원자력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네덜란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 참여를 염두에 두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신달원 현대건설 NewEnergy사업부 상무와 로만 로마노프스키 웨스팅하우스 부사장을 비롯해 한국·미국·네덜란드 정부 관계자, 현지 산업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심포지엄에서 주요 사업 분야와 원전 사업 수행 경험, 구매 절차, 협력업체 요건 등을 설명했다. 원전 프로젝트 특성상 현지 공급망과 품질·안전 기준을 갖춘 협력사 확보가 중요한 만큼, 참여 기업들이 향후 프로젝트 기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세부 절차를 공유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신규 원전 건설을 주도할 국가 기구인 ‘네덜란드 원자력기구’를 공식 설립했으며,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도 네덜란드 원자력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현지 기업들과 직접 논의하는 B2B 매칭 세션도 진행됐다.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는 참여 기업들의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검토하고, 향후 원전 프로젝트에서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 발굴 가능성을 논의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네덜란드 원전 공급망을 공고히 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과 교류한 자리”라며 “현지 공급업체들이 현대건설의 원전 사업 전략과 프로젝트 수행 기준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향후 네덜란드 신규 원전 프로젝트 수주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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