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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롯데웰푸드, 신제품·해외 매출이 실적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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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롯데웰푸드, 신제품·해외 매출이 실적 방어”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22 09:44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20만원 유지…2분기 영업익 450억원 전망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더파워 이경호 기자] 롯데웰푸드가 올해 2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일회성 비용 부담에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신제품 판매와 해외 제과 매출 성장, 내부 비용 통제가 손익 방어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은 22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웰푸드의 기준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10만500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부 원재료 상승과 일회성 비용 반영은 부담이지만 견조한 해외 매출 성장과 내부 비용 통제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웰푸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1285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는 규모다.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사업부문별로는 국내 제과 부문이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건과와 빙과, 베이커리를 포함한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건과와 빙과에서는 신제품 중심 판매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칸쵸 이름 찾기 2탄’, ‘KBO 빼빼로’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푸드 부문은 전년 수준의 매출이 예상됐다. 유지는 대두유 시세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공과 HMR 매출 감소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제과는 가장 뚜렷한 성장축으로 제시됐다. 2분기 해외 제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안팎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자흐스탄 매출 회복과 인도 빙과 매출 증가가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 사업도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인도는 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빙과 매출이 유의미하게 늘었고, 건과 매출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적 전망표 기준으로 2분기 제과 매출은 4989억원으로 예상됐다. 건과 2728억원, 빙과 1891억원, 베이커리 370억원으로 추정됐다. 푸드 매출은 3453억원, 해외 매출은 2843억원으로 제시됐다.

연간 실적은 회사 가이던스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 연결 매출 성장률 4~5%, 영업이익률 4~6%를 제시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손익 가이던스 하단을 1750억원 수준으로 봤다. 상반기 손익 흐름을 감안하면 해당 수준에는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연중 실적 흐름은 상고하저가 예상됐다. 상반기에는 지난해 낮은 기저 효과가 크게 작용했지만, 하반기에는 부자재 단가 인상 등 비용 부담 요인이 일부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관건은 신제품과 해외 성장세다. 비용 부담이 커지는 구간에서 국내 신제품 판매와 해외 매출 확대가 이를 얼마나 상쇄하느냐가 실적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4조4301억원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5.1% 증가하는 규모다. 영업이익은 1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58.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27년에는 매출액 4조6648억원, 영업이익 2032억원으로 추가 성장이 예상됐다. 순이익은 올해 1019억원, 내년 1213억원으로 전망됐다.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제시됐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3.9%로 지난해 2.6%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2027년 영업이익률은 4.4%로 예상됐다.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하나증권은 롯데웰푸드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부담이 크지 않다고 봤다. 최근 이익 가시성 저하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상반기 손익 흐름을 보면 회사 가이던스 부합이 가능해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부자재 단가 인상 부담을 신제품 출시와 해외 고성장으로 얼마나 상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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