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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지운 대구시,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다시 정한다

배성원 기자

기사입력 : 2026-07-22 10:34

24일 도시브랜드위원회 첫 회의…시민 의견·전문가 자문 거쳐 10월 말 최종 확정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 전경/사진 : 배성원기자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 전경/사진 : 배성원기자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시가 도시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을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 지정 절차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글로벌 도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브랜드 슬로건 지정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2004년부터 도시브랜드 슬로건으로 ‘컬러풀 대구’를 사용해왔다. 이후 2022년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폐지한 뒤에는 시정 슬로건인 ‘파워풀 대구’를 사용해왔다.

이번 사업은 폐지됐던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다시 지정하기 위한 절차다. 대구시는 도시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담은 문구를 새로 정해 도시마케팅과 홍보사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한시적으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위원회는 슬로건 지정 과정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기구다.

첫 회의는 오는 24일 열린다. 대구시는 이날 도시브랜드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열고 브랜드 슬로건 지정 방향과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에는 디자인, 홍보, 학계, 언론,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슬로건 지정 방향부터 후보안 심의,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 검토, 최종안 선정까지 전 과정을 심의·의결한다.

기존 슬로건도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대구시는 과거 도시브랜드 슬로건이었던 ‘컬러풀 대구’와 현재 시정 슬로건으로 사용 중인 ‘파워풀 대구’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슬로건 후보안은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마련된다. 대구시는 사회적 공감과 검증 절차를 거쳐 올해 10월 말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슬로건이 정해지면 관련 조례 정비도 추진된다. 대구시는 새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도시마케팅과 대내외 홍보사업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시의 브랜드 슬로건은 단순한 문구를 넘어 대구의 미래 비전과 도시의 가치를 담는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투명한 과정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성원 더파워 기자 sw0328@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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