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과 주요 경영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은 AI로 생성된 이미지(현대건설 제공)
[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건설이 해상풍력과 원전, 수소·암모니아 등 미래에너지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의 수집부터 공시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과 주요 경영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과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 국제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 등이 반영됐다. 현대건설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자체 정보기술 시스템인 ‘H-SYNC’를 활용해 자료 수집과 검증, 보고 과정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기업 활동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환경이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평가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통해 산업안전보건과 품질관리, 기후변화 대응을 3대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안전 투자와 고객 품질만족도, 2045년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현황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위험과 대응 전략을 보고서에 담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해상풍력과 양수발전, 수소·암모니아, 원전, 소형모듈원전 등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31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으며 친환경 자재와 제품 구매액은 7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 부문에서는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개선 내용을 공개했다. 사업장 인근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도 운영했으며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선임독립이사 제도와 독립이사회 운영을 통해 이사회의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이사회 자가평가와 외부 전문기관 평가를 병행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 등급, 부패방지·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8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으며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한국 부문 명예의 전당에도 8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에는 16년 연속 편입됐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저탄소 사회 전환과 이해관계자 신뢰 강화를 위한 경영 전략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