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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승 선착팀 우승 확률 77.8%…KT가 가장 먼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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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승 선착팀 우승 확률 77.8%…KT가 가장 먼저 올라섰다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8-12 15:36

NC에 7-3 역전승·7연승 질주…2위 삼성과 2.5경기 차, 정규시즌 우승 확률 77.8%

KT 위즈가 패색이 짙던 9회 경기를 통째로 뒤집으며 올 시즌 가장 먼저 60승에 도달했다./kt wiz 제공
KT 위즈가 패색이 짙던 9회 경기를 통째로 뒤집으며 올 시즌 가장 먼저 60승에 도달했다./kt wiz 제공
[더파워 최민영 기자] 여덟 이닝 동안 뽑은 점수는 한 점뿐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한 이닝에서 여섯 점이 쏟아졌다. KT 위즈가 패색이 짙던 9회 경기를 통째로 뒤집으며 올 시즌 가장 먼저 60승에 도달했다.

KT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3 역전승을 거뒀다. 7연승을 달린 KT는 60승36패2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고, 이날 패한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도 2.5경기로 벌렸다.

경기 초반 흐름은 NC 쪽이었다. NC는 1회 김주원과 박민우의 안타, 이중 도루로 만든 2사 2·3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로 두 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김휘집의 우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시작부터 3-0으로 앞섰다. KT는 4회 김현수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가는 데 그쳤다.

승부가 완전히 바뀐 것은 9회초였다. 선두타자 안현민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샘 힐리어드가 볼넷을 골랐다. 이어 김민혁의 좌전안타 때 NC 좌익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KT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대타 류현인의 내야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사에서 최원준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안현민이 다시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면서 순식간에 7-3까지 달아났다. 8회까지 뒤지던 경기가 9회 한 번의 공격으로 네 점 차 승리로 바뀌었다.

이번 승리로 KT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았다. 역대 KBO리그에서 60승에 선착한 팀은 36차례 가운데 28차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해 우승 확률이 77.8%에 달했다.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한 경우도 23차례로 63.9%였다.

KT의 연승 흐름은 폭염 휴식기도 끊지 못했다. 리그가 재개되자마자 9회 대역전극을 만들며 7연승을 이어갔고, 12일에는 올 시즌 6승 무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 중인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워 8연승에 도전한다. 상대 NC는 구창모를 선발로 예고했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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