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류동우 기자] LG유플러스가 홈캠에 클라우드 저장공간과 ‘영상 해킹 피해 보상 보험’까지 묶은 입문형 스마트홈 상품을 내놓는다. 처음 홈캠을 사용하는 부모와 반려동물 양육자를 겨냥해 가격 부담뿐 아니라 사생활 침해 우려까지 함께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월 5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 ‘홈캠 Lite’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요금은 3년 약정 기준이다.
홈캠 Lite는 신규 홈캠 ‘맘카 Lite’와 20GB 클라우드 저장공간, 화재·영상 해킹 피해 보상 보험을 하나로 구성한 상품이다.
특히 영상 보안 사고에 대한 보상 체계를 상품에 포함했다. 영상 해킹 피해가 발생하면 최대 200만원,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5000만원 한도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기기 자체 보안도 강화했다. 맘카 Lite에는 기기마다 고유 암호키를 생성하는 물리적 복제방지기술(PUF) 기반 보안칩을 탑재했으며 2단계 로그인 인증과 영상 데이터 암호화를 적용했다.
화질은 QHD급으로 주간과 야간 모두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과 반려동물, 움직임, 소리를 감지하고 감지된 대상을 따라 촬영하는 추적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감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를 여러 대 사용하는 경우 최대 4대의 영상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은 SD카드를 이용해 24시간 상시 녹화할 수 있으며 주요 영상은 기본 제공되는 20GB 클라우드 저장공간에도 보관할 수 있다.
이용 대상도 LG유플러스 고객에 한정하지 않았다. 다른 통신사의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도 홈캠 Lite에 가입할 수 있다. 설치 방식은 홈매니저가 직접 방문하는 방식과 택배를 통한 개통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맞벌이 가구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늘면서 외부에서도 집 안 상황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가격과 영상 보안에 대한 우려가 첫 구매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봤다. 이에 월 이용료를 낮추면서 클라우드 저장과 보안 기능, 사고 보상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입문형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홈사업담당은 "홈캠 Lite는 처음 홈캠을 이용하는 고객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가격은 낮추고 보안과 안심 혜택은 강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