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AI·ICT 기업 소통 간담회 개최,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 논의
“기업 성장 곧 전주의 성장”… 세계시장 이끌 AI 기업·유니콘 기업 육성 의지 밝혀
▲제2차 전주시 AI·ICT 기업 소통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는 조지훈 전주시장(사진=전주시)
[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역 AI·ICT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특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9일 전주신산업융복합지식산업센터 1층 교육실에서 조지훈 전주시장과 지역 AI·ICT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주시 AI·ICT 기업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2일 열린 1차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자리로, 당시 기업들이 제안한 건의사항에 대한 시의 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추가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가겠다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지훈 시장은 민선9기 전주시가 추진하는 AI·ICT 산업 육성 정책과 기업 지원 계획을 소개하고, 1차 간담회 이후 추진된 후속 조치 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인력 확보, 기술개발, 투자 유치, 실증 환경 구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AI 산업 육성 정책과 기업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AI·ICT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주시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9조 원 규모 투자를 발표한 것을 전북 미래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AI와 로봇,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이 집중되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전주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시는 새만금이 보유한 산업 및 제조 기반과 연계해 전주를 기술개발과 데이터 구축, 서비스 기획, 실증을 담당하는 AI 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AI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 환경을 확대하고,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투자, 기술 검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업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업들이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투자 유치와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주형 지원 모델을 마련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AI 산업이 단순한 신기술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으로 만들고 실행하는 것이 전주시의 역할”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성장이고, 기업이 성장해야 지역경제도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에서 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독보적인 AI 기업과 유니콘 기업을 반드시 육성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AI 특별도시 전주의 기반을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기업 소통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정책을 확대해 AI·ICT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함으로써,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