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바둑·공예 등 맞춤형 인지활동으로 어르신 치매 예방 지원
치매안심센터 등록 어르신 대상 8주 과정 운영… 건강한 노후생활 기대
▲영종구 기억충전 치매예방교실(사진=영종구)
[더파워 이강율 기자] 영종구가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영종구(구청장 손화정)는 최근 영종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정상군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기억충전 치매예방교실’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관리사업의 하나로, 정상군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 교육과 다양한 인지훈련 활동을 제공해 건강한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충전 치매예방교실’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다양한 신체·인지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치매 예방 습관을 익히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준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영종구보건소 전문인력인 작업치료사와 외부 전문 강사가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교육 과정은 ▲낙상 예방 운동 ▲바둑 프로그램 ▲한지공예 ▲신체협응 인지교구를 활용한 인지 자극 활동 등 다양하게 구성돼 어르신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 기능 향상은 물론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사회적 교류 확대 등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또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 남은 교육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한숙 영종구보건소장은 “영종구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조기검진과 치매 환자 등록·관리, 치매 예방 교육과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 개개인의 인지 건강 상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구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치매 예방과 인지 건강 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는 지역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경로당 2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신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 교육과 다양한 인지·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관리가 중요한 만큼 어르신들이 건강한 인지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