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더파워 이경호 기자] 롯데카드가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시장에서 약 4041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국내 회사채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를 확보하고 통화·금리 스와프를 활용해 시장 변동 위험도 낮췄다.
롯데카드는 3억달러 규모의 사모 해외 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원화 환산 규모는 약 4041억원이다.
이번 ABS는 롯데카드의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과 소시에테제네랄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평균 만기는 3.5년이다.
롯데카드는 국내 회사채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ABS를 발행하면서 금융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 관리 장치도 마련했다. 통화 및 금리 스와프 계약을 통해 외화 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율·금리 변동 위험을 줄였다.
롯데카드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활용한 해외 ABS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 수단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중장기 자금 확보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초자산과 재무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해 해외 ABS 발행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조달 채널을 다변화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중장기 수익성 제고와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