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테마파크 초원 가득 황금빛·오색빛 국화 물결… 임실읍·옥정호까지 축제 공간 확대
낮에는 꽃의 향연, 밤에는 드론쇼와 빛의 축제… 역대급 가을 축제 기대
▲임실군, 치즈테마파크 초원 가득 황금빛·오색빛 국화 물결(사진=임실군)
[더파워 이강율 기자]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이 천만 송이가 넘는 국화와 다채로운 경관 콘텐츠로 화려한 가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임실군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12회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비롯해 임실읍 시내권, 옥정호 붕어섬까지 국화경관을 대폭 확대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오색찬란한 가을 풍경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제의 중심 무대인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축구장 32개 규모의 드넓은 초원과 유럽풍 건축물이 어우러진 전국적인 관광명소다. 올해는 이 공간 전체가 국화 향연으로 꾸며지며 가을 정취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특히 축제장 곳곳에는 물방울, 느낌표, 초승달, 별, 원뿔, 하트, 클로버 등 7종 390개의 소형 조형국화가 설치된다. 여기에 고추, 산양, 젖소, 천사의 날개, 치즈하트, 한반도 지도 등 6종 10개의 대형 기획 조형국화가 더해져 초원 위에서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드넓은 초원과 형형색색의 국화가 어우러진 풍경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가족과 연인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색 포토존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스위스 풍경을 연상시키는 치즈캐슬과 대형 치즈 조형물이 국화와 조화를 이루며 임실만의 독특한 가을 감성을 완성한다.
올해 축제는 공간적 범위도 크게 확대된다.
기존 치즈테마파크 중심에서 벗어나 임실읍 시내권까지 축제 공간을 넓혀 관광객들이 임실의 역사와 치즈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역대 임실N치즈축제 최초로 개막식을 임실읍 시내에서 개최해 축제 방문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시가지로 연결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은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의 이름을 딴 디디에카페와 한국 치즈 산업의 역사가 살아 있는 임실성당 등을 둘러보며 임실 치즈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옥정호 붕어섬 역시 또 하나의 가을꽃 명소로 새롭게 주목받는다. 군은 붕어섬 일원에 분화국 1만2천 개와 현애국 100개를 배치해 아름다운 호수 풍경과 국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치즈테마파크의 초원에서 임실읍 도심, 옥정호 붕어섬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국화 경관이 임실 전역을 가을빛으로 물들이게 된다.
밤이 되면 축제장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다.
올해 야간 대표 콘텐츠인 ‘임실N치즈축제 드론쇼’는 지정환 신부와 임실의 만남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치즈 산업의 성장과 비상을 담은 스토리를 하늘 위에 펼쳐낸다. 여기에 샌드아트 라이브 드로잉과 대형 LED 영상이 연계된 미디어 퍼포먼스가 더해져 감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취타대와 마칭밴드, 산양 캐릭터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스토리형 거리 행진인 ‘지정환 신부 스토리 에끌로 퍼레이드’가 축제의 흥을 더한다. LED 조명과 치즈등, 치즈랜턴이 어우러진 ‘치즈 야간 놀이터’와 화려한 야간 경관도 축제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예정이다.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박지현, 전유진, 허찬미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국가무형유산 임실필봉농악 공연과 팝핀현준·박애리의 이색 융복합 콘서트도 관람객들을 만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쭉쭉 늘려~ 내 치즈 만들기’, 스타 셰프와 함께하는 대형 쌀피자 쿠킹쇼,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 체험 등 임실치즈를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한득수 군수는 “깊어가는 가을, 황금빛 국화와 아름다운 초원이 어우러진 임실에서 특별한 가을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올해는 축제 공간을 임실읍 시내권까지 확대하고 치즈뿐만 아니라 임실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임실의 가을을 마음껏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2회 임실N치즈축제는 천만송이 국화와 화려한 야간 경관, 풍성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앞세워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로서 또 한 번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낮에는 꽃의 향연, 밤에는 빛의 축제가 펼쳐지는 임실의 가을이 전국 관광객들을 매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