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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유족 5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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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유족 50여 명 참석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10-21 18:29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고령유족회가 지난 20일 고령군 가얏고마을 강당에서 제9회 합동위령제를 열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고령군 제공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고령유족회가 지난 20일 고령군 가얏고마을 강당에서 제9회 합동위령제를 열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고령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한국전쟁 전후 고령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들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유족과 지역 관계자 50여 명은 전통제례와 헌화·분향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명예회복을 염원했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고령유족회는 지난 20일 고령군 가얏고마을 강당에서 제9회 고령군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권영창 고령유족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 유족회 관계자와 유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전통제례를 시작으로 유족대표 인사와 추모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고령지역에서는 한국전쟁 전후 국민보도연맹 사건 등을 겪으며 민간인 80여 명이 국가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오랜 기간 희생 경위를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합동위령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쟁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의 기억을 지역사회와 함께 되새기는 의미도 담았다.

고령군은 진실 규명과 명예회복을 기다려 온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또 관련 희생의 역사를 기억하며 화해와 상생의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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