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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취임…전재수 시장 “파업 대응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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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취임…전재수 시장 “파업 대응 서둘러야”

김지윤 기자

기사입력 : 2026-10-21 18:36

21일 시의회 인사청문 절차 거쳐 공식 임명…임기 3년
전재수 시장, 노조 파업 예고 상황 언급하며 현장 대응 주문
서울 도시철도공사·서울메트로 거쳐 통합 서울교통공사 초대 사장 역임
김태호 신임 사장 “부산시에 심려 끼치지 않도록 현안 잘 챙기겠다”

전재수 부산시장이 김태호 신임 부산교통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이 김태호 신임 부산교통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김지윤 기자] 부산교통공사 신임 사장에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공식 임명됐다. 취임과 동시에 도시철도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응해야 하는 만큼 전재수 부산시장은 노사 소통과 현장 대응을 첫 과제로 주문했다.

부산시는 21일 부산교통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사장 후보 2명 가운데 김태호 전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지명한 뒤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 절차를 거쳐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전재수 시장은 이날 임명장 수여 자리에서 김 신임 사장의 서울 도시철도 분야 경력을 언급하며 부산교통공사가 직면한 현안을 풀어갈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도시철도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상황을 거론하며 취임 직후부터 노사 문제 대응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전 시장은 “교통공사는 부산 시민들의 중요한 이동 수단이고 사실상 시민들의 발이기 때문에 파업을 앞둔 상황에서 걱정이 크다”며 “소통을 잘하고 지혜로운 노사 해법을 내놓아 구성원들과 함께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 달라”고 말했다. 이어 “빨리 현장에 가서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신임 사장은 “지금 열심히 대비하고 있다”며 “부산시에 심려를 끼치지 않도록 현안을 잘 챙기겠다”고 답했다.

전재수 부산시장이 임명장 수여식 직후 열린 접견 자리에서 김태호 신임 부산교통공사 사장에게 당면 현안인 노조 파업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이 임명장 수여식 직후 열린 접견 자리에서 김태호 신임 부산교통공사 사장에게 당면 현안인 노조 파업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1960년생인 김 신임 사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고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간기업에서는 경영혁신과 품질경영, IT 기획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KT 혁신기획실장과 IT기획실장을 거쳤고 하림그룹, 차병원그룹, 차케어스 등에서도 근무했다.

도시철도 분야에서는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 사장과 서울메트로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두 기관의 통합 과정에 참여해 2017년 5월 출범한 통합 서울교통공사의 초대 사장을 맡았다.

서울 지하철 관련 기관에서 약 5년 4개월 동안 근무하며 두 공사의 통합과 노후 설비 교체, IT 기술 도입 등에 참여했다. 소사원시선과 GTX-A 등 철도사업에도 참여했으며 광고매체와 유휴공간 개발 등 사업 다각화도 추진했다.

김 신임 사장은 2019년 12월 서울교통공사에서 퇴임한 뒤 우진산전 계열사인 메트로텍 사장을 지냈다. 부산교통공사에서는 취임 직후 노조 파업 예고 상황을 비롯한 현안 대응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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