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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장의 다음 단계까지 지원...nMAIND, AI 기반 진단·실행 체계 구축

하지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2 15:02

- 벤처기업 90여곳에 ACI Platform 적용…전문가 네트워크 연계해 후속지원 강화

/nMA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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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하지호 기자] 기업의 문제를 진단하는 단계부터 해결에 필요한 자원 연결과 실행 관리까지 지원하는 nMAIND(엔마인드)가 AI와 전문가의 협업을 기반으로 기업 성장 지원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기업별 상황을 분석해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실제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기업 성장 인프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nMAIND의 기업진단 및 전문서비스 플랫폼인 ACI Platform은 기업이 제공한 사업자료와 시장·산업정보를 AI로 분석하고, 경영·산업·기술·투자 분야 전문가가 분석 결과를 검토해 주요 과제와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에 필요한 전문가와 협력 파트너, 자금, 정부지원사업 등을 연결하며 전략 수립과 사업계획 작성, 전문가 자문 등 실행 단계까지 지원한다.

이 플랫폼이 지향하는 방식은 ‘Push형 기업지원’이다. 기업이 문제가 발생한 뒤 해결책을 찾도록 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와 전문가가 기업의 상태를 먼저 살펴 필요한 지원을 선제적으로 연결한다. nMAIND는 이를 AI와 전문가가 함께 지식과 판단을 보완하는 ‘인공집단지성(ACI·Artificial Collective Intelligence)’ 모델로 정의하고 있다.

AI가 기업과 시장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면 전문가는 현장 경험과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분석 결과를 검토하고 보완한다. AI가 전문가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더 많은 기업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기업진단부터 자원연결, 실행지원, 성과관리까지 이어지며, 실행 과정과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후속 진단과 지원계획에 반영한다.

nMAIND는 국내 벤처육성기관의 지원기업 90여곳에 ACI Platform을 적용했다. 현장 적용에는 경영·산업·기술·투자 등 10개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업진단보고서와 AI·전문가 협업 분석 리포트를 150건 이상 제공했다.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관 자체 만족도 조사 ‘2026 KSGC Phase-1 Program & Business Diagnosis Satisfaction Survey’에서는 응답자의 약 90%가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후속지원 확대도 추진한다. nMAIND는 10월부터 벤처육성기관의 후속단계 사업에 플랫폼 적용을 확대하고 기업 심층진단과 전문가 자문 등 진단 이후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AIST 출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벤처·컨설팅 커뮤니티 KOC(KAIST One Club)와 협력해 경영·산업·기술·투자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향후 시니어 전문가를 대상으로 AI 활용과 인간·AI 협업 교육을 진행해 전문서비스 역량을 기업 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재우 nMAIND 대표는 “AI의 분석 속도와 범위에 전문가의 현장 경험과 판단을 결합하면 기업이 마주한 과제를 보다 폭넓게 검토하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도출할 수 있다”며 “ACI Platform을 통해 기업에는 성장에 필요한 과제와 자원을 연결하고, 기업지원기관에는 진단부터 실행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지원체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선순 nMAIND 대표는 “AI가 전문서비스의 속도와 범위를 확장할 수 있지만 중요한 의사결정은 현장의 맥락을 이해하는 전문가의 판단과 책임을 통해 완성된다”며 “nMAIND는 AI와 전문가가 서로의 판단을 보완하고 검증하는 구조를 통해 보다 신뢰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MAIND는 향후 ACI Platform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산학협력단 등 벤처지원기관으로 ACI Platform을 확대하고, AI와 전문가의 협업 모델을 다양한 전문서비스 분야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 Accenture, IBM 등에서 약 30년간 경영전략·지식경영·IT전략 컨설팅을 수행한 정재우 대표와 약 20년간 검사로 재직한 뒤 변호사로 활동해 온 양선순 법무법인 엘마인드 대표변호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문서비스 사업과 ACI 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

하지호 더파워 기자 hj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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