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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고의 자해 보험사기 일당 검거…9억원 편취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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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고의 자해 보험사기 일당 검거…9억원 편취 혐의

전남경찰청, 보험사기 일당 5명 적발·3명 구속…5년간 40여 차례 조직적 범행
보험설계사 전문지식 악용해 보험금 청구 대행…8개 보험사 상대 거액 편취

▲ 전남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더파워뉴스 D/B)
▲ 전남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더파워뉴스 D/B)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보험설계사가 공범들과 고의로 신체에 상처를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약 9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은 보험사기 혐의로 보험설계사 A씨 등 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8개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을 반복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월 3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약 5년간 40여차례에 걸쳐 고의로 신체에 상처를 낸 뒤 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지급받은 보험금은 약 9억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보험설계사로 근무한 A씨가 보험금 청구와 지급 절차에 관한 지식을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범들이 치료를 받은 뒤 A씨가 보험금 청구를 진행하고, 지급된 보험금을 일정 비율로 나눈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중요경제범죄수사1대는 수사를 통해 피의자들의 공모 관계를 확인할 자료를 확보하고 주범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보험설계사의 업무 지식을 이용해 여러 명이 함께 보험금을 청구한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왔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2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가 수사를 통해 보험사기 범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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