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경보발령(사진=전력거래소)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력수급경보가 또 내려졌다.
전력거래소는 20일 오후 1시37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밑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준비'(예비력 400만∼500만kW)를 발령했다.
전력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난 열대야가 오늘 새벽 다소 누그러지면서 오전 전력수급 상황이 다소 호전됐지만 오후 들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냉방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사상 최악의 수급 위기가 예고된 지난 12일 이후 광복절 휴일인 15일과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하루도 빠짐 없이 전력 경보가 내려졌다. 올여름 들어서는 지난 5월 23일 첫 경보 이후 28번째다.
전력당국은 절전규제(280만kW), 산업체 조업조정(145만kW), 주간예고(100만kW) 등 상시·비상수급대책을 모두 동원해 간신히 450만kW 안팎의 예비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력수요는 7천300만kW대를 기록 중이다.
예비력이 400만kW 밑에서 20분간 지속하거나 순간적으로 350만kW 밑으로 떨어지면 곧바로 수급경보 2단계인 '관심'이 발령된다.
전력 수급 경보 발령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력 수급 경보, 더워도 너무 더워", "전력 수급 경보,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걸까", "전력 수급 경보, 빨리 여름이 지나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