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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장신영표 윤설희가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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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장신영표 윤설희가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09-16 21:21

변심 엿보인 장신영, 고수와 함께 해피엔딩 만들까

▲장신영(사진=SBS‘황금의제국’캡처)
▲장신영(사진=SBS‘황금의제국’캡처)

배우 장신영의 빛나는 활약이 ‘황금의 제국’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안겨주고 있다.

17일 대망의 종영을 앞둔 SBS 대기획 ‘황금의 제국’에서 윤설희로 열연을 펼쳐온 장신영이 남긴 잊지못할 순간들이 회자되며 그녀의 마지막 행보에 더욱 궁금증이 실리고 있는 것. 이에 장신영표 윤설희가 안방극장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몇 가지 짚어본다.

하나. 장신영이었기에 가능한 ‘스마~일’

언제 어디서나 경쾌하게 ‘스마~일’을 외치는 그녀. 윤설희는 극의 무게감을 덜어주며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유일한 쉼표 같은 캐릭터였다. 특히 ‘우리 태주~’, ‘~했네요’ 등 중독성 짙은 말투와 손짓까지 톡톡 튀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그녀만이 가진 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황금의 제국’에서 유일한 스마일 메이커이기도 했던 윤설희는 장신영을 통해 더욱 압도적인 볼륨감을 갖춘 캐릭터로 탄생할 수 있었다.

둘. 장태주(고수)의 에바 브라운을 자처한 여자

누구도 꺾을 수 없을 것 같던 당찬 미소도 태주의 손길과 말투 하나로도 무너지는 윤설희의 모습은 사랑에 빠진 여자의 섬세한 감정선을 돋보이게 했다. 지하벙커까지는 따라가지 않겠다고 자부했던 그녀가 태주의 살인까지 뒤집어쓴 채 감옥에 들어가는 처절한 순애보는 안방극장의 눈시울마저 촉촉하게 적셨다. 그렇기에 지난 22회 방송에서 그려진 태주를 향한 설희의 텅빈 미소는 올곧게 곁을 지켜온 그녀의 변심을 엿보이며 충격을 더할 수밖에 없었던 것. 태주의 에바 브라운을 자처했던 설희가 그동안 선보인 천의 얼굴은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키는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셋.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존재감

상큼발랄한 미소에서부터 깊은 속내를 엿보이는 쓰디쓴 표정까지, 윤설희 캐릭터에는 간과할 수 없는 무게감이 있었다.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에도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장신영의 연기력을 여실히 입증한 것. 등장만으로도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존재감을 발휘해온 장신영은 사랑스러움과 처절함을 넘나드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매회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1분 1초도 놓칠 수 없는 그녀의 얼굴 속에 담긴 치밀한 분석력과 베테랑다운 노련미는 배우 장신영에 대한 기대감을 무한대로 증폭시켰다.

이처럼 장신영을 통해 탄생된 윤설희가 그동안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해왔던 만큼 남은 2회 방송분을 통해 어떠한 결말을 맺게 될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고수의 야망이 폭주하면서 변심을 엿보인 장신영이 그와 함께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SBS 대기획 ‘황금의 제국’은 16일 밤 10시에 2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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