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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가격경쟁, 대형마트 빅3 "만원 이하에 랍스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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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가격경쟁, 대형마트 빅3 "만원 이하에 랍스터를"

조기수 기자

기사입력 : 2013-10-22 17:35

▲랍스터가격경쟁(사진=롯데마트)
▲랍스터가격경쟁(사진=롯데마트)

대형마트들이 ‘랍스터(바닷가재)’가격경쟁이 치열하다.

22일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롯데마트 전 점에서 미국산 활 랍스터(1마리 500g내외)를 1마리당 1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가 준비한 랍스터는 12만 마리다. 롯데마트 제주점과 마장휴게소점은 제외된다.

홈플러스도 24일부터 27일까지 전 점포에서 미국산 활 랍스터(1마리 600g 내외)를 9900원에 판매한다고 전했다. 준비한 물량은 5만 마리다.

롯데마트는 “우수한 품질의 랍스터를 선별해 항공 직송해왔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롯데마트가 선보인 상품보다 20%가량 큰 600g 내외 중량의 상품을 항공직송으로 선도를 최대한 높게 유지했다”며 홍보하고 있다.

월초에도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활랍스터(미국산·500g 내외)를 각각 9990원, 9700원에 판매하며 랍스터 전쟁을 펼쳤었다. 당시 랍스터가 모두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각사는 고객 확대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롯데마트는 1인당 구매 가능한 랍스터 마릿수를 3마리로 한정시켰다. 홈플러스도 1인당 구매물량을 2마리로 정했다.

대형마트들이 활랍스터 전쟁에 나선 이유는 최근 일본 원전으로 방사능 오염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에 대서양 등 먼바다에서 잡은 해외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고급 수산물로 꼽히는 랍스터에 대한 소비도 크게 늘었다. 특히 최근에는 고급 레스토랑이나 해외에서 최고급 갑각류인 랍스터를 접해본 사람들이 늘어나며 활랍스터를 집에서 요리하는 가정도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기후 변화 탓에 미국 랍스터 수확량이 늘어 랍스터 가격이 급락, 대형마트들이 랍스터를 보다 저렴하게 내놓을 수 있게 됐다.

랍스타 가격이 떨어진 것은 미국과 캐나다 간의 랍스타 분쟁이 격해졌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미국산 랍스터 수입 금지 정책에 지난해까지 10년간 파운드 당 평균 4달러에 거래되던 랍스터가격은 지난 여름 파운드 당 1.2달러까지 떨어졌다. 캐나다는 미국 최대 랍스터 생산지인 메인주의 랍스터 생산량이 급증해 미국산 랍스터가 캐나다로 들어오며 캐나다 랍스터 시장에 혼란을 주자 미국산 랍스터 수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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