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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허리디스크 주의, 정밀 진단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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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허리디스크 주의, 정밀 진단이 ‘우선’

한석주 기자

기사입력 : 2013-12-05 11:08

겨울철 허리디스크 주의, 정밀 진단이 ‘우선’
이달 들어 기온이 급락하자 각계각층에서는 본격적인 겨울맞이에 한창이다. TV나 신문 등의 대중매체는 건강관리를 특히 강조하며, 대표적인 겨울철 질환들에 대한 정보를 면밀히 다루고 있다.

겨울철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는 허리디스크다. 활동량이 줄어 뼈와 관절,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체온유지를 위해 혈관이 수축하면서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경직이 유도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의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승철 마디병원 원장은 “추위에 몸이 움츠러들게 되면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지속적으로 긴장 된다”라며“ 이처럼 겨울은 허리디스크가 유발되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故 노무현 前 대통령의 허리디스크 수술을 집도했으며, 국가대표 스키 팀 닥터로도 활약한 바 있는 해당 분야의 전문의다.

이 원장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치료는 면밀한 진단에서 시작된다. 자기공명영상(MRI)은 물론, 초음파 기기 등의 첨단장비를 동원해 질병을 분석해야 효과적인 치료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리디스크 치료는 수술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과거에는 수술치료가 주를 이뤘으나 지속적인 통증을 비롯한 부작용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비수술적 치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연구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현재는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된 상황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주삿바늘을 통해 염증이 있는 척추 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는 ‘갑압신경성형술’이다. 시술이 비교적 짧고 간단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며, 상처가 남지 않고 통증이 적어 인기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짧은 기간에 반복치료가 가능한 ‘신경주사치료술’, 통증을 전달하는 특정 신경 가지에 전극침을 삽입해 통증 경로를 차단하는 ‘고주파 신경치료술’, 바늘로 목이나 허리 등의 통증이나 경직을 치료하는 ‘IMS(근육자극요법)’, 주로 노인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척추 성형술’ 등의 다양한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다.

이 원장은 “마디병원은 현재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연령층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는 것과 환자의 상태가 제각각인 점을 고려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므로 평소에 하루 30분 이상 바른 자세로 걷기, 바르게 앉고서는 자세 갖기, 한 시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걷거나 스트레칭 하기, 금연,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 등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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