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은 지난 12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게코스가든에서 첫 미니앨범 ‘주네스(JUNE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감을 밝혔다.
유준상은 “오래 전부터 내가 만든 음악을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는 것이 꿈이었다. 틈틈이 작곡한 노래가 100곡이 훌쩍 넘어선다”며 “음악을 만드는 작업이 재미있고, 흥미롭고 신나는 일이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그 시간들이 내게 활력소였다”고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유준상은 이어 “좋은 가수들에게 내 노래를 주기 위해서는 먼저 내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해 이번 앨범을 만들게 됐다”며 “마음으로 같이 음악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고자 설득하고 있다”고 자신의 꿈이 좋은 곡을 만들어 내는 작곡가임을 밝혔다.
유준상의 데뷔 미니앨범 ‘주네스(JUNES)’에는 직접 작사, 작곡한 발라드 장르 6곡과 연주곡 1곡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사랑’을 주제로 한 이 노래들을 통해 유준상은 자신이 바라본 삶과 음악에 대한 진심을 담고자 했다.
타이틀곡 ‘그대에게 다가가는 순간’은 타우린의 다연과 함께 부른 노래다. 삶에 지친 그대를 감싸주겠다는 가사는 감미로운 피아노, 스트링과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든다.
어린 시절부터 막연하게 가수의 꿈을 갖고 있었다는 유준상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막연하게 ‘언젠가는 앨범을 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차곡차곡 노래를 만들어 나가다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만들게 됐고, 3년 전쯤 현 편곡티믈 만나 30곡 넘게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이어 “3년, 2년 전 그리고 일주일 전 만든 노래까지 수록했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전했다.
자작곡으로 채운 앨범을 발표한 유준상은 “하지만 ‘가수’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음반을 직접 만들게 됐지만 ‘가수’ 타이틀은 내게 어울리지 않는다. 이 음반을 내서 가수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 음반은 내가 곡을 만들어서 들려드리고 싶은 것이고,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은 계속 갖고 가고 싶지만 ‘가수’ 타이틀은 내게 어울리진 않는다”며 “40대 중반이지만 음악을 만들 수 있고 그 정서를 기억할 수 있고 여백이 느껴지는 노래를 들으면서 (청자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과 맞아떨어지면서 감성을 느끼게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준상은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일본에서 팬 미팅을 갖고 뮤지컬 넘버 10곡을 부른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또 이 자리에서 아내 홍은희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유준상은 “음반을 내서 아내가 많이 힘들어 한다. 아내는 그렇고, 아이들은 음반의 5번 트랙을 많이 들어서 아예 외웠다”며 “싸이의 노래에 이어 암기할 수 있는 곡이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이어 “5살 짜리가 제 노래를 암기하는 걸 보면서 다른 사람들도 모두 따라 부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1995년 SBS 공채 탤런트 5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유준상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실력파 연기자로 자리 잡았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흥행보증수표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