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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총장추천제 유보, '서열화' 비난여론에 백기 "신입사원 채용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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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총장추천제 유보, '서열화' 비난여론에 백기 "신입사원 채용방식은?"

조기수 기자

기사입력 : 2014-01-28 15:33

▲삼성총장추천제유보
▲삼성총장추천제유보

삼성그룹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부터 시행하려던 대학 총장 추천제를 포함한 채용제도 개선안을 유보키로 했다.

따라서 올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작년 방식대로 진행된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인용 사장은 28일 브리핑에서 "대학 총장추천제와 서류심사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선안을 전면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사장은 "대학총장 추천제로 인해 각 대학과 취업 준비생들에게 혼란을 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SSAT 내용 개편은 채용제도와 직접 연관된 사안이 아니라는 결정에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 15일 전국 200개 4년제 대학총장에게 신입사원 서류전형 통과 추천권 및 현장 인재 발탁 등을 핵심으로 한 채용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삼성그룹이 대학별 추천권을 차등 배분하면서 비난 여론이 생기자 13일만에 취소했다.

삼성의 총장 추천제는 각 대학들의 반발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샀다.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다음달 5일 총회에 삼성의 대학총장추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안건으로 올려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민주당, 통합진보당 등 야권은 "삼성이 대학총장의 채용 추천권을 할당하는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 대학 등급을 자체적으로 매겨가며 선발 인원을 차등 배정한 것은 드러내놓고 대학을 한 줄로 정렬시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삼성그룹과 연관된 성균관대가 가장 많은 인원을 할당 받은데다, 영남권 대학이 충청권이나 호남권 대학에 비해 많은 인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총장추천제 유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 총장추천제 유보, 당연한거 아니야?”, “삼성 총장추천제 유보, 비난 여론에 손 들었네”, “삼성 총장추천제 유보, 삼성공화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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