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웹페이지에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웹 VR(Web VR)’ 기술을 공개했다.
‘웹 VR’은 크롬·크롬 미움(크롬의 오픈소스 버전)과 VR헤드셋만으로 VR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웹 VR은 어떤 기기에서든 V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골판지 상자 VR헤드셋인 ‘구글 카드보드’, ‘데이드림(구글의 VR헤드셋)’, 삼성 기어VR,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모두 지원한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개발하는 ‘윈도 융합현실 헤드셋(Windows Mixed Reality Headset)’으로도 웹 VR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윈도10에서 제공하는 엣지(Edge)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한다. 콘솔 기반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구글은 VR헤드셋에 따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최적화시켰다. 구글 카드보드처럼 컨트롤러가 없는 VR헤드셋은 콘텐츠나 오브젝트를 응시해 선택해야 한다. 컨트롤러가 있는 데이드림, 기어VR, 오큘러스 리프트로는 더욱 능동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룸스케일 VR이 가능한 HTC 바이브론 가상 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