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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영국 은행도 신용카드 통한 암호화폐 거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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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어 영국 은행도 신용카드 통한 암호화폐 거래 금지

채혜린 기자

기사입력 : 2018-02-07 09:23

(사진=Pixabay)
(사진=Pixabay)
[더파워=채혜린 기자] 최근 미국에 이어 영국 주요 은행들도 자사 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주요 은행들에 이어 영국 주요 은행들도 자사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구입하는 것을 금지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당국의 규제 강화와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의 거액 유출 문제 등이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암호화폐의 급락으로 카드 대출을 통해 암호화폐를 구입한 이용자의 상환 지체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영국 최대 은행인 로이즈뱅킹그룹(Lloyds Banking Group)은 지난 5일 산하에 있는 4곳 기업의 신용카드에 따른 암호화폐 구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회사 관계자는 “가격 변동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로이즈그룹의 카드 이용자는 영국 전체 인구의 25%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은행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전해진바 있다.

JP모건체이스는 지난 3일 “가격 변동성과 신용이 우려된다”며 카드를 사용한 암호화폐 구입을 금지했다. 이외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

시티그룹의 한 관계자는 “시장 발전에 따라 방침을 재점검할 예정”이라고 금지 철회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은행들의 이같은 조치는 충분한 보유 자금 없이 카드 대출을 사용해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격이 급락했을 때 상환 자금이 부족해 변제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고객이 카드 대출을 사용해 위험성이 높은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하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상환 지체로 은행이 손실을 입는 위험성 또한 피하겠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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