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새 장가를 가지 못하고 죽을까봐 두렵다. 흔히 몽달귀신이라고 하지 않나. 나도 그렇게 될것 같다. 90년에 안 좋은 일(이혼)을 겪고 지금까지 23년차 독립군으로 살고 있다. 아이들도 내가 혼자 키웠다“고 말했다.
배일집은 재혼하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마음은 있었지만 아들이 원하지 않았다. 아들이 중학교 3학년 당시 만나던 여성이 있어 소개시켰었는데 아들이 집에 돌아와 울면서 ‘저 대학 들어간 뒤에 결혼하시면 안 되냐’고 하더라. 이에 아들 뜻에 따라 재혼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도 있었다. 그는 "이혼 후 아이들은 엄마 아래서 크길 바랐다.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중학교 2학년생이었기 때문에 엄마가 필요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아들이 집에 찾아와 인터폰을 누르더라. 아들 생각엔 내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배려를 한거였다. 그날 아들에게 집 안을 다 보여주고 그런 걱정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배일집은 지난 1971년 TBC ‘쇼쇼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맨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