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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폭탄이 터진 히로시마 거리에서? 생일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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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폭탄이 터진 히로시마 거리에서? 생일편지

최영민 기자

기사입력 : 2019-09-15 06:04

KBS특별기획생일편지가안타까운일제강점기시절을그리며화제를모았다KBS제공
KBS특별기획생일편지가안타까운일제강점기시절을그리며화제를모았다KBS제공
[더파워=최영민 기자] 12일 방송된 KBS2 추석 특집드라마 '생일편지'(극본 배수영·연출 김정규)에서는 노년이 돼 재회하는 김무길(전무송·송건희)과 여일애(정영숙·조수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속 폭탄이 터진 히로시마 거리에서 극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곳곳에 치솟는 불길과 자욱한 연기 속 서로에게 의지하며 길거리를 헤맨다.

길바닥에 널려있는 시체 더미로 인해 충격에 빠지고 칠흑 같은 어둠에 갇혀 걷잡을 수 없는 공포를 드러낸다.

쓰러지기 직전의 여일애를 부여잡은 채 눈물을 글썽이는 김무길의 모습까지 공개되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였다.

‘생일편지’는 2019년 어느 날, 영정사진을 찍고 있던 노인 김무길이 여일애에게 생일 축하 편지를 받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편지를 통해 과거 17세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 김무길은 손녀 김재연(전소민)에게 발신 주소로 여일애를 찾아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사실 여일애는 치매 증상을 앓고 있었던 것.

여일애는 복지사에게도 "시집도 안 간 처자한테 왜 할매라고 하냐"고 성을 냈다.

자신의 이름조차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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