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소득 신고자 중 4500명, 임대소득 등 기타 소득 포함 1162억원 신고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박현우 기자] 종교인 과세 시행 2년째인 2019년, 종교인 9만5000명이 본업으로 총 1조8000억원을 벌었다고 신고했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귀속분 종교인소득을 신고한 종교인은 9만4700명이며 이들이 신고한 소득은 총 1조7885억원으로 조사됐다.
종교인소득이란 종교인으로서 활동에 따라 벌어들인 소득을 말하며 근로소득과 기타소득으로 구성된다.
종교인소득 신고자 가운데 9만200명은 종교인소득만 있다고 신고했으며, 신고한 지급총액(총급여액)은 1조6723억원이다.
이들이 필요경비로 인정받거나 근로소득공제를 받은 금액을 제외한 소득에 대해 납부한 세액은 139억원이다.
나머지 4500명은 종교인소득 외에 임대소득 등 다른 소득을 더해 종합소득을 신고했다. 다른 소득이 있는 종교인들이 신고한 종교인소득은 1162억원으로 1인당 평균 258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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