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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1 무상감자 시행… 자본금 1조원에서 3721억원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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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1 무상감자 시행… 자본금 1조원에서 3721억원으로 감소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0-12-14 11:13

참석 주주 중 96.1% 찬성… ‘차등감자’ 주장한 금호석유화학 주총 불참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박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주주 41.8% 중 96.1%가 무상감자에 찬성했다.

무상감자란 무상으로 주식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기업에서 감자를 할 경우 주주들은 보상을 받지 못하고 감자 비율만큼 주식을 잃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8일 액면가액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식 3주를 동일 액면금액의 보통주식 1주의 비율로 병합하는 3:1 비율의 무상감자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2억2232만주에서 7441만주로 66.7% 감소하고 자본금은 1조1162억원에서 3721억원으로 줄어든다.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6868만주에서 2289만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만주에서 3333주, 금호석유화학은 2459만주에서 819만주가 된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대주주의 부실 경영에 대한 징벌적 성격의 무상감자인 만큼 최대 주주와 일반주주의 감자비율을 달리하는 차등감자를 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 기준 자본잠식률이 56.3%이며 추가 자본확충이나 감자 없이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신용등급 하락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자를 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통합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호리조트 매각도 추진 중에 있다.

금호리조트는 경기 용인시 소재 회원제 골프장인 아시아나CC를 비롯해 경남 통영마리나리조트 등 콘도 4곳과 중국 웨이하이 골프&리조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매각 주관사인 NH투자증권 등이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금호석화와 사모펀드 등 10여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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