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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뉴딜 수혜주 수소차 ⑤디케이락] 현대차 '넥쏘'에 8종 부품 공급...수소충전소용 초고압밸브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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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뉴딜 수혜주 수소차 ⑤디케이락] 현대차 '넥쏘'에 8종 부품 공급...수소충전소용 초고압밸브 국산화

이지웅 기자

기사입력 : 2021-05-27 15:28

지난해 그린 모빌리티 육성 정책에 주가 급등했으나 당기순손실로 전환하며 실적은 부진

[더파워=이지웅 기자]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일상생활 및 산업 전반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한국형 뉴딜 정책'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정책과 엮인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더파워뉴스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국형 뉴딜 정책 수혜주를 살펴본다.
사진제공=디케이락
사진제공=디케이락


지난 1986년 대광닛불상사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한 디케이락은 2010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 후 그 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디케이락은 계장용 피팅(Fittings) & 밸브(Valves) 제조업체로 수소차·수소충전소, 조선, 정유, 해양플랜트, CNG·LNG 등 산업설비 배관에 설치되는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거래처로 엑손모빌, 가즈프롬, 바스프,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현대중공업 등 국내외 300여개 업체를 두고 있다.

회사는 한국판 뉴딜 중 하나인 그린 모빌리티 육성 정책에 힘입어 수소 산업 관련 수혜주로 손꼽히고 있다. 정부가 그린 모빌리티 분야에 13조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 수소충전소 450개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혀 관련 산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정부는 한국판 뉴딜 세부과제 중 그린 모빌리티 분야에 가장 큰 금액을 투입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는 전 세계 수소차 시장 규모가 2022년 26만대, 2030년에는 22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수소차 대중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케이락은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등에 수소연료전지용 부품을 공급 중이다. 수소차 연료배관 모듈의 경우 현대차 ‘넥쏘’에 8종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월 2000~2500대 규모를 수주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가 넥쏘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혀 관련 부품 매출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지난해부터는 수소차 사업 확장을 위해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8년 수소차 인프라의 핵심 부품인 수소충전소용 초고압밸브 국산화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개발에 힘 쏟는 중이다. 지금까지 700Bar급 초고압밸브의 경우 미국, 일본 등 외국에서 전량 수입해야만 했다. 특히 초고압밸브는 전체 수소충전소 구축비용의 5~15%에 해당하는 고가의 부품인 만큼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수소차용 핵심 부품도 개발 중이다. 지난 해 10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수소차용 연료탱크 온도감응식 압력안전장치(TPRD) 용기부속품 2종 인증을 받았다. 이 부품은 수소연료탱크가 화재상황에 노출돼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열려 수소가스가 배출, 압력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폭발을 막아줘 수소차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핵심 부품으로 평가된다.

디케이락의 최근 3년간 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2019년에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많이 부진했다. 성장가도를 달리던 디케이락 역시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한 모양새다.

2018년 665억원, 2019년 744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712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영업이익은 2018년 59억원, 2019년 98억원에서 지난해 25억원으로 1/4 토막났다. 당기순이익은 더 심각하다. 2018년 56억원, 2019년 84억원의 이익에서 지난해에는 1억2000만원의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 팬데믹 충격으로 4000원대까지 급락한 디케이락의 주가는 그린뉴딜을 타고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같은 해 7월 중순 1만원대를 돌파했고 10월 16일에는 역대 최고점인 1만8300원을 찍었다.

이후 주로 1만3000원~1만4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올해 1월 들어 다시 1만6000원대까지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했고 현재는 1만200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지웅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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