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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그룹 회장 신년사] 공통 키워드는 ‘디지털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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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그룹 회장 신년사] 공통 키워드는 ‘디지털 혁신’

김소미 기자

기사입력 : 2021-01-04 16:53

제각각 새로운 생존 전략 발표… ESG 경영도 공통 화두로 언급

[사진제공=각 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왼쪽부터)
[사진제공=각 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왼쪽부터)
[더파워=김소미 기자] 5대 금융지주(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 회장들이 2021년 신년사에서 제시한 공통 키워드로 ‘디지털 혁신’을 꼽았다.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와 핀테크·빅테크 업체들과의 경쟁까지 겹친 금융그룹들이 올해 새로운 생존전략으로 내세운 것이다.

4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고객, 상품, 채널의 혁신을 통해 빅테크사와는 차별화된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관리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새로 취임한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역시 “최근 언택트라는 변화는 디지털금융시대를 앞당겼고 디지털화는 모든 기업의 중요한 아젠다가 됐다”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과 제휴도 확대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모든 기업이 디지털에 사활을 거는 상황”이라며 “핀테크·빅테크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디지털 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 나서자”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사람과 서류만 있으면 가능했던 과거 금융업과 달리 지금 금융업은 사람과 디지털로 모든 것이 이루어져있다”며 “올해는 마이데이터나 종합지급결제업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며 수많은 빅테크·핀테크 기업들이 금융업의 벽을 허물고 우리와 혁신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손 회장은 “디지털 플랫폼은 금융회사 제 1의 고객 접점”이라며 “AI, 빅데이터 등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생존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플랫폼 금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손님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플랫폼은 다수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만나는 시장과 같은 공간으로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디지털시대에 더 이상 국경은 무의미하다. 국내 중심의 마인드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글로벌 마인드에 기반해 시작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 비중도 강조했다.

이밖에도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언급했다. 이들은 ESG 실천으로 사회적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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