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거래일 연속 상승세 및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등 신기록 달성
5일 코스피가 2990.57에 장을 마감하면서 3000대 턱밑까지 추격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김시연 기자] 이른바 ‘동학개미’로 지칭되는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3000선 턱밑까지 올라섰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에 비해 46.12p(1.57%↑) 상승한 2990.5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증시 시작과 함께 전장 대비 0.78p(0.03%↓) 하락 2943.67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오후 2시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코스피는 오후 3시 10분경 2983.64를 기록하면서 2980대를 돌파한데 이어 2990.57로 거래를 완료하면서 종가기준 종전 최고치였던 2944.45(4일 종가) 또 다시 깨뜨렸다.
이날도 개인들의 매수세가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루 전인 지난 4일 1조310억원을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은 5일 72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091억원, 5389억원을 순매도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8% 오른 8만3900원을 장을 마감하면서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올해 반도체 업종 호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3.57% 오른 13만500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신한금융투자·한화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사 대부분은 2021년 코스피 최고 전망치를 기존 2700~2800대선에서 3000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날 코스닥은 지난 4일에 비해 8.14p(0.83%↑) 오른 985.7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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