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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 장중 첫 9만원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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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 장중 첫 9만원 터치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1-01-08 17:11

지난달 28일 장중 8만원 첫 돌파 이후 일주일여 만에 9만원대까지 돌파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삼성전자가 8일 장중 9만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주가가 8만원을 처음 돌파한 지 7거래일만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12%(5900원) 오른 8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2시 34분께 사상 처음으로 9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장중 8만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일주일여 만에 9만원대까지 돌파한 것이다.

외국인은 707만주를 사들이면서 지난해 11월 13일(924만주) 이후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외국인 순매수가 처음이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약 2천만주 순매도했다.

반면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5만주와 204만주를 팔았다.

장중 9만원 터치는 어닝 서프라이즈(증권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 수준의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236조2600억원, 영업이익이 35조9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4%, 29.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시작은 부진했지만 3분기 들어 비대면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주력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부문까지 선전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작년 4분기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8.9%, 27.1% 줄어들며 실적이 부진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 환율 하락, P2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초 전망 대비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은 전망을 웃돌았지만 다른 부문은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도체 부문에서는 출하량 증가율이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가격정책에 따라 평균판매가격(ASP) 낙폭이 시장 평균보다 컸고 3분기에 있었던 큰 폭의 원가 절감에 따라 4분기에는 원가 절감 효과도 크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는 D램 평균판매가격 상승과 갤럭시 S21 조기 출시 효과에 따라 반도체, IM(스마트폰) 부문 주도로 10조1천억원까지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3분기부터 반도체 부문의 실적 대폭 증가에 따라 본격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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