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무려 14.48% 오른 10만2000원 기록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조성복 기자] 기아가 3일 애플카 생산과 관련해 애플로부터 4조원 규모의 투자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으로 마감했다.
이날 기아는 9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9.65%(8600원) 급등한 것이다. 장중에는 14.48% 오른 10만2000원을 찍기도 했다.
기아가 장중 1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와 애플이 이달 중 애플카 생산을 위한 4조원 규모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는 한 언론 보도가 이날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도 한 몫 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MA)은 이날 공개한 실적 자료를 통해 1월 판매량이 4만49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하며 1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대글로비스(5.46%), 현대차(2.08%), 현대모비스(3.89%)도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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