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투자 강화 위한 체질 개선… JP모건 매각 자문사로 선임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더파워=박현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석유화학 분야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이노베이션은 JP모건을 매각 자문사로 선임해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을 대상으로 SK종합화학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SK종합화학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전통 석유화학 사업 자산을 줄이고 친환경 투자를 강화하는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경영권은 SK 측이 보유하고 상대 기업은 49% 이내 지분을 인수해 전략적 투자자(SI) 형태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SK이노베이션 측은 “글로벌 전략 투자자와 합작법인(조인트벤처·JV) 등 파트너링을 검토하고 있고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주간사를 선정했다”며 “다만 초기 단계로 구체적으로 결정된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사업 강화 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 강화 방침 하에 성장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SK종합화학 지분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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