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5.07.16 (수)

더파워

'최신원 회장 횡령' 연루된 SKC, 이사회 견제 기능·사외이사 역할 강화

메뉴

경제

'최신원 회장 횡령' 연루된 SKC, 이사회 견제 기능·사외이사 역할 강화

박현우 기자

기사입력 : 2021-03-15 16:58

30일 정기주총 이후 3개 위원회 신설 및 사외이사로 위원장 선임 예정

[사진제공=연합뉴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더파워=박현우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횡령 혐의에 연루돼 거래정지된 SKC가 사외이사 역할을 강화하고 이사회 견제와 감시 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SKC는 15일 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의 지배구조 혁신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SKC는 이달 30일 정기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지배구조헌장을 공포하고 위원회 신설 등 후속조치를 이행할 방침이다.

SKC는 이사회 산하에 내부거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내 전체 위원회의 위원장을 사외이사에게 맡기기로 했다.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는 지배주주 등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와 투자를 심의한다.

인사위원회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뿐 아니라 사내이사 견제 기능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CEO 등 사내이사 평가·보상, CEO 추천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ESG위원회는 SKC의 중장기 전략과 ESG 추진 전략, 대규모 투자사업, 연간 경영계획 등을 사전에 심의할 방침이다.

기존 감사위원회는 회계감사 위주에서 벗어나 준법감시 등 비재무적 감사도 추가로 수행하고 외부 감사인 선임 및 내부 감사 담당 임원 임면동의 권한도 부여하기로 했다.

SKC는 신설된 3개 위원회를 포함해 이사회 내 전체 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사외이사로 선임해 독립적인 활동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 올해 환경 및 법률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가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해 다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이사회를 구성해가기로 했다.

앞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SKC 회장을 지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최근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SKC는 최 회장의 SKC 관련 배임 혐의 금액이 1236억원, 횡령 혐의 금액 99억원 등 총 1335억원이라고 밝히며 "본 건과 관련해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이달 5일부로 SKC에 매매거래정지 조처를 내렸다. 거래소는 SKC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215.28 ▲13.25
코스닥 812.88 ▲13.51
코스피200 434.78 ▲2.29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947,000 ▼80,000
비트코인캐시 671,500 ▼1,500
이더리움 4,184,000 ▼33,000
이더리움클래식 25,220 ▼300
리플 3,948 ▼37
퀀텀 3,102 ▼3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868,000 ▼332,000
이더리움 4,179,000 ▼34,000
이더리움클래식 25,200 ▼310
메탈 1,072 ▼6
리스크 603 ▼6
리플 3,947 ▼40
에이다 997 ▼13
스팀 196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9,890,000 ▼300,000
비트코인캐시 668,500 ▼4,500
이더리움 4,178,000 ▼37,000
이더리움클래식 25,200 ▼310
리플 3,941 ▼45
퀀텀 3,136 0
이오타 30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