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등장한 '남혐 손가락'...랭킹닭컴, 소시지 이미지 논란에 공식 사과

회사측 "제대로 관리감독 못한 점 책임 통감...전 제품 전수조사 방침"

유통 2021-05-25 12:19 조성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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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랭킹닭컴이 자사의 닭가슴살 소시지 제품 이미지에 '남혐' 의혹이 제기되자 공식 사과하고 개선의지를 밝혔다. [사진제공=랭킹닭컴 홈페이지]
[더파워=조성복 기자] 닭가슴살 플랫폼 랭킹닭컴의 판매 중인 제품에서 ‘남혐(남성혐오)’을 상징하는 손가락 이미지가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GS25 역시 캠핑 이벤트 포스터에 집게 손가락 모양의 ‘남혐’ 이미지를 사용해 불매운동이 펼쳐지는 등 홍역을 겪은 바 있다.

25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랭킹닭컴이 판매 중인 ‘잇메이트(Eat mate) 닭가슴살 소시지 청양고추맛 제품’ 상단에 집게 손가락 모양의 이미지가 사용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바로 해당 이미지가 혐오 사이트 ‘메갈리아’에서 사용하던 집게 손가락 이미지와 유사하다는 이유에서 였다.

이같은 이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놓고 노렸다’, ‘GS25도 문제가 됐는데 아직도 이런다’, ‘당장 불매운동해야 한다’, ‘디자이너 업계는 이미 남혐주의자로 가득찼다’ 등 강하게 항의했다.

논란이 제기되자 랭킹닭컴 측은 공지를 통해 “잇메이트 제품으로 인해 불쾌함을 끼쳐드린 점 먼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해당 패키지 디자인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고객님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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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그러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품 패키지를 회사 내부에서 제대로 관리감독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유관부서의 내부감사를 통해 원인을 명백히 밝혀내 다시는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제품 패키지를 즉시 전면 교체할 예정”이라면서 “내부적으로 전 제품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며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제보해주시면 즉시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GS25 ‘남혐 포스터’ 사태 이후 최근 유통업계는 자사제품에 사용된 각종 이미지를 보다 꼼꼼히 조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치킨프랜차이즈 BBQ도 남혐 논란에 휩싸이자 즉시 사과하고 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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