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필모 의원 "SKT, 내달 초 5G 포함 군인 전용 20% 요금할인제 출시 예정"

[더파워=박현우 기자] 우리나라 군 장병들이 내달부터 5G 이동통신 이용시에도 요금 할인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G 포함 모든 요금제를 사용하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20% 요금할인제를 10월 초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현재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이용 중인 병사들을 상대로 일반 요금제와 비교해 가격이 할인된 군인 전용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5G 관련 요금 할인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지 않다.

이에 지난 6월 16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정 의원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정부 주도로 이통 3사와 협의해 5G 전용 군인 할인 요금제를 선보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 장관은 “5G 전용 군인 할인 요금제 도입과 관련해 이통 3사와 적극 논의해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K텔레콤을 시작으로 다른 이통사들도 5G 전용 군인 할인 요금제를 도입할 경우 병사들의 통신비 부담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정 의원은 “SK텔레콤에서 현역 병사를 대상으로 5G 서비스를 포함한 요금 할인을 시작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KT와 LGU+도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의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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