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에 조전...애도의 뜻 전달

[더파워=박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유가족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4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3일)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유가족에게 고인의 벤처기업 및 한류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일관된 노력을 기리는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도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 명복을 빌었다.

문 대통령은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님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 계실 유족들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넥슨의 임직원, 게임업계 종사자, 벤처기업인들, 그리고 김정주 창업자님이 좋아하셨던 어린이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께서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으로 척박한 초기 벤처업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제1·2 벤처붐의 토대를 만드셨다”며 “미래를 내다보면서 새로운 시도를 앞장서서 실천했고 후배 벤처인들의 귀감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대통령은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국내 게임업계 성장 및 사회적 공헌활동에도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치켜 세웠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게임산업이 좁은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셨고 그것은 바로 한국이 선진국이자 한류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개척과 도전의 길이었다”면서 “무엇보다 (고인은)사람을 키워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사회적 공헌에도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김정주 창업자님의 일생에 걸친 도전정신과 공동체에 대한 헌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따뜻한 봄볕같이 오래오래 남을 것”이라며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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