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임직원에 GOS 논란 사과...삼성전자, 갤 S22 업데이트

[더파워=박현우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2 기종에 탑재된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논란에 대해 임직원에게 사과했다.

이에 발맞춰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 3종에 대해 우회 앱 등을 통해 GOS 기능을 중단시킬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지난 10일 단행했다.

11일 IT업계 및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노태문 사장은 전날 직원들과의 내부 타운홀 미팅에서 갤럭시 S22 제조·개발 과정에서 임직원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또한 노태문 사장은 향후에는 임직원들과 소통 강화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GOS는 갤럭시 S22 등에서 게임을 실행할 경우 배터리 등의 과도한 발열을 방지하기 위해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을 제한하는 기능이다.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서는 GOS 기능을 우회 앱 등을 통해 쉽게 끌수 있었으나 갤럭시S22 시리즈부터 이러한 우회 앱을 막고 GOS 기능이 강제 의무화됐다. 여기에 이전 갤럭시 시리즈와 달리 이번 최신 기종부터는 게임 실행시 CPU·GPU의 성능을 과도하게 제한해 논란이 일었다.

노태문 사장의 사과 이후 삼성전자는 GOS에 대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게임 실행 시 CPU·GPU 초기 성능 제한 해제, 게임 부스터 내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 제공, GOS off 우회 외부앱 차단 해제, 카메라 동작 관련 안정화 코드 적용, 단말 동작·보안 관련 안정화 코드 적용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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