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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애플페이 서비스 시작... 출시 첫날 오전 17만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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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애플페이 서비스 시작... 출시 첫날 오전 17만명 등록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3-03-21 13:44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21일 한국에 상륙했다. 이날 오전 17만명에 달하는 사용자들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용자가 몰리면서 일부 사용자는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애플은 이날 오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애플페이 국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현대카드 정태영 부사장은 "오늘은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애플페이 출시 첫 날"이라며 "애플페이만의 경사가 아니라 한국 페이먼트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에 이미 17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애플페이를 등록했다"며 "오후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애플페이를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다가, 또는 한강변을 따라 조깅을 하다가 애플워치로 물을 구매하는 평범하지만 대단히 위대한 일들이 가능해졌다"고도 전했다.

애플은 이날 현대카드와 협력해 애플페이를 한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현대카드를 소유한 아이폰 사용자들은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가 설치된 국내 매장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사진=연합뉴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사진=연합뉴스

애플은 애플페이 출시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애플은 다른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한국에서 점유율이 낮은 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22.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 갤럭시 점유율은 75.25%다. 애플의 일본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50% 수준이다.

애플페이가 출시되면서 국내 간편결제 업계의 합종연횡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르면 이달 말부터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으로 결제 연동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카카오페이와도 간편결제 상호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장분석기관들은 애플페이 출시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애플페이의 점유율은 2024년까지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은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주도되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구도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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