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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 글로벌 이익 비중 40%까지 끌어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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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 글로벌 이익 비중 40%까지 끌어올릴 것"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3-05-10 11:02

현지시간9일싱가포르팬퍼시픽호텔에서열린'금융권공동싱가포르투자설명회(IR)에서함영주하나금융그룹회장(사진오른쪽)이이복현금융감독원장(사진왼쪽)과해외투자자들의그룹글로벌·디지털전략에대한질의에답변하고있다.(자료=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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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9일(현지 시각)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기업설명회),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에 참여한 가운데 한국 금융회사가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의 어려움에 대한 투자자의 질문에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외 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공동 Q&A 세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6개 참여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패널로 참석했다.

국내 처음으로 금융감독원과 함께 간사를 맡은 하나금융그룹 등 6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최된 이번 IR(Investor Relations)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및 양국의 금융 산업 발전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전략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달 출시 예정인 금융권 온라인 대환대출 플랫폼과 온라인 예금 중개 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함 회장은 “빅테크사가 본격적으로 금융상품 중개 시장에 진출하면 금융업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며 “하나금융은 모바일 뱅킹앱 ‘하나원큐’를 종합 자산관리 앱으로 고도화하고 빅테크 플랫폼과 제휴를 넓혀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IR 이후 열린 주요 투자자와의 개별 미팅엔 하나금융그룹의 실적 전망, 자산건전성 현황, 주주환원정책 등이 관심 받았다.

함 회장은 10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이복현 금감원장과 함께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Jim Rogers) 로저스홀딩스 회장과의 조찬 미팅을 갖고, 글로벌 경기 전망과 한국 경제, 금융 산업이 처한 현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투명하고 개방된 규제 환경, 기업 친화적인 세금 시스템, 기술 혁신을 위한 풍부한 정부 지원 등에 힘입어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금융환경에 대해 논의했다.

함 회장은 "글로벌 현장 중심의 경영 확대를 위해 2021년 7월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IB·자산운용 등 핵심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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