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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경제 상황 올라갈 일만 남아"... 엑스포는 '관계 다양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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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경제 상황 올라갈 일만 남아"... 엑스포는 '관계 다양화' 기회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3-07-13 12:01

기자간담회중인최태원대한상의회장
기자간담회중인최태원대한상의회장
[더파워 이경호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연내에 좀 풀려나가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2일 대한상의 주최 제주포럼을 계기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미중 갈등 등 반도체 업황에 충격이 겹치고 있다면서도 "마냥 수렁으로 내려가는 것은 아니고 더 나빠지지 않고 업사이클로 올라가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쇼크가 여러 가지로 겹치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과 미중 갈등 등을 그 원인으로 꼽고 "(반도체가) 주축 사업인데 지속적으로 뭘 하기 어려운 것 같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중 갈등 등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기업 경쟁력 자체에 개입하는 일들이 생겼다"며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서 활동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중국 시장을 다 잃어버리거나 급격하게 떨어지면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내부 혼란이 이어지기 때문에 그건 가장 조심하고 잘 관리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제주포럼 기조강연에 나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우리가 미국, 일본과 가까워진다고 해서 중국을 배척할 이유가 없다"며 "중국 시장은 반드시 우리가 공략해야 할, 그리고 활용해야 할 시장이다. 13억 시장을 우리가 열어야 기회가 커진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개회사하는최태원회장
개회사하는최태원회장
최 회장은 "중국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한다고 했는데 그만큼 효과가 안 난다"며 "우리의 기대가 너무 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판세와 관련, “내부에서도 낙관파와 비관파가 부딪히고 있다”면서도 “자꾸 비관하기 시작하면 어렵기 때문에 낙관적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하기에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답했다.

최대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미 120개국 정도를 확보했다며 ‘리야드 대세론’을 주장한 데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보며, 전략이라고 생각된다”고 일축했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를 유치하는 것이 저를 위해서도 좋지만 경제를 위해서도 더더욱 필요한 것"이라며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어 “부산 엑스포를 유치하면 대한민국은 한반도라는 섬에 갇히지 않고 경제 영토 확장을 할 수 있게 된다”며 “그동안 미국 중국에 의존해왔던 우리 경제 구조의 변화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개막한 제46회 제주포럼에는 기업인들 550여명이 모였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동훈 법무부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릴레이 강연에 나선다.

제주포럼은 1974년 시작된 경제계 최초·최대 하계포럼으로 쉬어가며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해서 '유레카 모멘트'의 시간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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