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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올해 성장률 전망 1.5% 유지… 물가는 3.5%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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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올해 성장률 전망 1.5% 유지… 물가는 3.5%로 상향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3-08-11 03:59

KDI,8월경제전망수정발표/사진=연합뉴스
KDI,8월경제전망수정발표/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최병수 기자]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기존의 1.5%를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해 기존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3.5%로 내다봤다.

KDI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경제전망 수정’을 발표했다.

KDI는 올해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정부(1.4%), 한국은행(1.4%), 국제통화기금(IMF·1.4%) 등보다는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5%)와는 동일한 수준이다.

KDI는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세 등을 반영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존 전망보다 소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5월 전망 때 전제했던 3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미뤄진 것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하향 요인이지만,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그보다 컸다는 설명이다.

KDI는 “올해 상반기 성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기준 KDI의 전망과 같은 0.9%였다”며 “하반기에도 기존 전망(2.0%)과 비슷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가 상반기에는 어렵지만 하반기에 살아난다는 정부의 ‘상저하고’ 주장과 일치한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는 당초 예상보다 증가세가 둔화하지만, 상품 수출과 건설투자 부진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국외여행의 회복 속도가 완만한 수준에 그친 점을 반영해 2.5% 증가할 것으로 봤다. 기존 전망치보다 0.5%포인트(p) 낮다.

상품 수출 증가율은 상반기 자동차 실적의 호조 등을 반영해 기존 전망(0.7%)을 웃도는 1.4%로 예상했다.

다만 총수출의 연간 증가율은 1.4%로 기존과 동일했다.

KDI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4%에서 3.5%로 0.1%포인트(P) 올렸다. 전기요금 인상 폭이 작아졌지만,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을 반영했다. 다만 내년에는 물가상승률이 2.5%로 비교적 안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KDI는 향후 위험 요인으로 중국의 경기 부진 심화, 전 세계 물가 상승세 확대에 따른 금리 인상 지속 등을 꼽았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급락하거나 경기 부양책의 효과가 제한돼 경기 침체가 발생한 점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미국의 긴축 기조도 물가와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내적으로는 40조원 이상의 세수결손으로 인한 재정지출 집행 축소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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