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청소년 금융교육 플랫폼 ‘퍼핀’을 운영하는 레몬트리와 손잡고, 미성년자 명의의 주택청약 종합저축 계좌를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4일, 청소년 용돈관리 앱 ‘퍼핀’에 ‘자녀 계좌 개설 서비스’를 연계해 앱 내에서 주택청약 종합저축 통장을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은행 앱 설치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 제출 없이 이용 가능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퍼핀’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으로, 용돈 기록, 소비 분석, 가족 간 금융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금융 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오는 9월 말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퍼핀 앱을 통해 주택청약 종합저축 통장을 개설한 뒤 고객센터에 인증한 사용자에게는 ‘틴즈경제뉴스’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틴즈경제뉴스’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경제 콘텐츠로 퍼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청소년들이 금융을 보다 쉽게 접하고 올바른 습관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