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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공업용수 재활용... 환경오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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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공업용수 재활용... 환경오염 없어"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3-08-25 10:16

HD현대오일뱅크, "공업용수 재활용... 환경오염 없어"
[더파워 이경호 기자] 대산공장 공업용수 재활용과 관련 환경부와 검찰 조사를 받아온 HD현대오일뱅크가 24일 “어떤 환경오염도 발생시키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날 "해당 공업용수를 한 공장 단지 안에서 폐쇄된 배관을 통해 재이용한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적법한 기준에 따라 폐수처리시설을 통해 공공수역으로 배출했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 오염도 야기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 콤플렉스는 수직 또는 수평 계열화 된 다수 법인의 설비가 원부재료 및 유틸리티를 공유하는 하나의 공장처럼 운영되고 있다"며 "사용하는 재활용수는 이미 사용한 용수에 포함된 암모니아 등의 불순물이 제거된 비교적 깨끗한 물로서, 이미 HD현대오일뱅크의 자체 설비 간에도 사용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재활용수를 외부와 차단된 관로를 통해 계열회사인 HD현대케미칼 및 HD현대오씨아이로 이송하고 이를 HD현대케미칼과 HD현대오씨아이가 공업용수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밖으로 유출되거나 어떠한 인적∙물적 피해도 발생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HD현대케미칼 및 HD현대오씨아이는 재활용수 사용 후, 방지시설에서 적법한 기준에 따라 처리해 최종 폐수로 방류했고, 국민건강과 공공수역을 비롯한 환경에 어떠한 훼손이나 위해도 끼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만성적인 대산 지역 가뭄으로 물을 정상 공급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공업용수를 재활용한 것은 환경부의 자원순환 정책에도 부합한다”며 “공업용수를 재활용한 만큼 최종적으로 배출되는 폐수의 총량도 줄이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1월 HD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내 HD현대오일뱅크 및 계열사 간 공업용수를 불법으로 배출한 혐의로 환경부로부터 150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더불어 현재까지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환경부는 이날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화학물질 관리 등 환경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보고한 가운데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 폐수의 재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 간 재이용을 허용하는 등 규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혀 HD현대오일뱅크의 과징금 부과도 재논의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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