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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유저 1천여명, '운영자 VIP 계정 논란' 엔씨 상대로 공정위에 민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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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유저 1천여명, '운영자 VIP 계정 논란' 엔씨 상대로 공정위에 민원 제기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4-03-18 16:21

왼쪽부터이용자부대표서대근씨,김창수씨,이철우게임이용자협회회장(변호사).
왼쪽부터이용자부대표서대근씨,김창수씨,이철우게임이용자협회회장(변호사).
(더파워뉴스=이경호 기자) 게임이용자협회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이용자 약 1,000여 명이 모여 운영자 및 임원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 이른바 ‘슈퍼 계정’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조사를 요구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회와 유저들은 "“게임사 또는 임원들이 운영하는 슈퍼계정이 존재하기 어려운 수준의 스펙과 아이템을 갖추고 정상적인 유저를 압도하는 것은, 이용자들을 합리적 이유없이 차별취급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라며 "경쟁 유저들의 경쟁심과 사행심을 자극하는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으로서, 전자상거래법과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민원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블레이드&소울의 '오동나무 사건', 리니지M의 '사다코 사건'(+12커츠의 검 축복부여 사건), 리니지2m의 '게임정보 유출', '사사키 사건' 등으로 촉발된 엔씨소프트의 ‘슈퍼 계정’의혹 논란은, 게임을 공정하게 운영하여야 할 게임사가 게임 내 코드를 조작해 현금 투입 없이 강력한 아이템을 취득하거나, 회사의 비용으로 캐릭터를 육성하거나, 게임 내 업데이트 정보를 사적으로 활용해 부당한 이익을 챙기는 등의 유형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엔씨소프트는 수차례 이용자들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 항상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고 주장했다.

집단 민원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빅보스(유튜브 채널명)씨는 이번 문제제기에 관해 “게임사 및 관계자가 개입하지 않는 환경에서 이용자들끼리 공정하게 경쟁하고 즐길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의혹을 받고 있는 엔씨의 게임뿐만 아니라 MMORPG를 플레이하는 모든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우 게임이용자협회 회장은 "이번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명백히 이용자를 기만한 행위로 엔씨 게이머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원을 제기한 유저 부대표 서대근씨에 따르면, 최초 민원 제기 당시 공정위는 해당 행위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해당한다고 보아 문화체육관광부로 이관했으나, 양 부처 간 협의 끝에 재차 전자상거래법 위반 여부가 쟁점이 되는 사안으로 판단해 다시 공정위가 이관받은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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